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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조선 천문학? K-우주 과학 원류![1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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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전남 고흥의 나로 우주 센터에서 거대한 불 기둥이 치솟았습니다. 우리 기술로 만든 우주 발사체, '누리호' 가 보란 듯이 우주를 향해 비상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텔레비전 앞에서, 광화문 거리에서 그 장면을 지켜보던 우리 모두는 가슴 한구석이 묵직해지는 전율 을 느꼈습니다. 단순히 "우리도 로켓이 생겼다"는 기술적 성취 때문인 것 만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우리 안의 '어떤 본능' 이 깨어나는 듯한 느낌 아니었나요? 하늘을 동경하고, 별을 노래하며, 우주의 섭리를 알고 싶어 했던 우리 민족의 오래된 꿈 말입니다. 많은 이들이 대한민국을 '반도체 강국' , 'IT 강국' 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그 저력의 뿌리가 어디서 왔는지 묻는다면, 대부분은 "한국 사람들이 손재주가 좋고 성실해서"라고 막연하게 대답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의 과학 기술, 특히 우주를 향한 탐구심 은 20세기에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닙니다. 시계를 거꾸로 돌려 4,358년 전 , 저 광활한 만주 벌판의 밤하늘을 올려다봅시다. 그곳에는 이미 별자리의 움직임을 관측하고, 태양의 길을 계산하며, 우주의 질서를 인간의 삶 속으로 끌어들였던 위대한 천문학자들 , 바로 단군 조선의 선조들 이 있었습니다. 오늘 단군 조선 대서사시 13화 에서는 누리호의 불꽃 속에 숨겨진, 5천 년을 이어온 K-우주 과학의 비밀 을 파헤쳐 봅니다. 우리는 원래부터 '별을 읽는 민족' 이었습니다. "하늘을 아는 자가 천하를 얻는다. 우리는 하늘의 자손(天孫)이니, 하늘의 뜻을 읽어 백성을 이롭게 하라." (단군 조선의 통치 철학, 제천 의식의 본질) 1. 고인돌, 무덤이 아니라 '천문대'였다 우리는 교과서에서 고인돌 을 그저 '지배 층의 무덤' 정도로만...

단군 조선의 생활? 고인돌과 활의 비밀![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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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거대한 역사의 물줄기 를 거슬러 올라가고 있습니다. 지난 여정에서 우리는 단기 4358년 전, 하늘이 처음 열리던 그 가슴 벅찬 순간을 목격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4358년 전, 하늘을 열며 시작된 웅장한 약속 이었습니다. 곰이 쑥과 마늘을 먹으며 견뎌낸 그 인고의 시간 은 단순한 신화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우리 민족의 핏줄 속에 흐르는 은근과 끈기의 유전자(DNA) 가 태동한 순간이었습니다. 쑥과 마늘로 백 일간 어둠을 뚫고 나온 은근과 끈기의 역사 가 이를 증명합니다. 그 위대한 유전자(DNA) 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사람을 사람답게 살게 하는 여덟 가지 법의 약속 을 세워 문명사회를 만들었고, 차가운 법 속에 담긴 뜨거운 약속 으로 서로를 지켰습니다. 0.3mm의 오차조차 허용하지 않는 초정밀 기술 을 꽃피우며 고대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오늘날 미국조차 탐내는 K-기술의 비밀 이 이미 그때 시작된 것입니다. 하지만 문득, 이런 궁금증이 생깁니다. 법과 기술, 그리고 뜨거운 열정을 가진 그 시대 사람들은 과연 어디서, 어떻게 하루를 보냈을까요? 지금의 좁은 한반도가 그들의 무대였을까요? 전혀, 아닙니다. 그들의 삶터는 저 광활한 만주 벌판과 대륙 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불타 사라진 기록 대신, 대지에 굳건히 박힌 거대한 돌(Stone) 과 역사 속에 날아오른 작은 활(Bow) 을 통해 그들의 숨겨진 생활을 들여다보려 합니다. 대륙을 호령하던 그들의 협동 과 기개 . 그 두 가지 위대한 생활 습관이 어떻게 수천 년을 넘어 오늘날 대한민국의 기적을 만들었는지, 그 가슴 뛰는 비밀(Secret) 을 지금 공개합니다. "우리는 원래부터 뭉치면 태산을 옮기고, 쏘면 반드시 꿰뚫는 민족이었습니다." 1. 고인돌, 대륙을 들어 올린 '협동의 유전자(DNA)' 혹시 전 세계 고인돌(Dolmen) 의 약 40% 이상이 한반도와 만주 지...

범금팔조? 법의 차가움 속 뜨거운 약속![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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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생의 시간을 넘어, 약속의 시대로 바람 거친 만주 벌판과 한반도의 대지 위에, 우리 민족의 첫 나라 '단군 조선' 이 세워졌습니다. 우리가 지난 시간 함께 나누었던 단기 원년의 약속, 그 거대한 포효 를 기억하시나요? 하늘이 열리고 곰이 사람이 되는 신화의 시간을 지나, 이제 인간은 비로소 '사회' 라는 것을 이루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모이면 필연적으로 갈등 이 싹트기 마련입니다. 내 것을 지키려는 욕망과 타인을 향한 분노가 뒤엉키던 혼란의 시대. 단군왕검 께서는 이 거친 야생의 에너지를 문명 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백성들에게 하나의 기준 을 제시합니다. 그것은 누군가를 가두고 억압하기 위한 쇠사슬 이 아니었습니다. 모두가 안전하게, 그리고 사람답게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울타리 , 바로 '8조법(범금팔조)' 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딱딱한 법전의 한 페이지가 아닌, 그 행간에 숨겨진 선조들의 치열했던 삶과 서로를 지키려 했던 뜨거운 마음 을 읽어보려 합니다. 2. 세 가지 조항, 그 안에 담긴 삶의 풍경 안타깝게도 8개 조항 중 현재까지 전해지는 것은 단 3개 뿐입니다. 하지만 이 세 문장만으로도 우리는 단군 조선 이 얼마나 고도화된 문명사회 였는지, 그리고 그들이 무엇을 소중히 여겼는지 생생하게 그려볼 수 있습니다. "백성들에게 금하는 법 8조를 만들었다. 그것은 대개 사람을 죽인 자는 즉시 사형 에 처하고, 남에게 상처를 입힌 자는 곡식 으로 갚는다. 도둑질을 한 자는 노비 로 삼는다. 용서 받고자 하는 자는 한 사람마다 50만 전 을 내야 한다." - 중국 역사서 『한서(漢書)』 지리지 - 이 짧은 기록을 통해 우리는 4천 년 전의 거리 로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습니다. 첫째, "사람을 죽인 자는 즉시 사형에 처한다." 언뜻 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