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 조선의 생활? 고인돌과 활의 비밀![5화]

우리는 지금, 거대한 역사의 물줄기를 거슬러 올라가고 있습니다.

지난 여정에서 우리는 단기 4358년 전, 하늘이 처음 열리던 그 가슴 벅찬 순간을 목격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4358년 전, 하늘을 열며 시작된 웅장한 약속이었습니다.

곰이 쑥과 마늘을 먹으며 견뎌낸 그 인고의 시간은 단순한 신화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우리 민족의 핏줄 속에 흐르는 은근과 끈기의 유전자(DNA)가 태동한 순간이었습니다.

쑥과 마늘로 백 일간 어둠을 뚫고 나온 은근과 끈기의 역사가 이를 증명합니다.

그 위대한 유전자(DNA)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사람을 사람답게 살게 하는 여덟 가지 법의 약속을 세워 문명사회를 만들었고,

차가운 법 속에 담긴 뜨거운 약속으로 서로를 지켰습니다.

0.3mm의 오차조차 허용하지 않는 초정밀 기술을 꽃피우며 고대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오늘날 미국조차 탐내는 K-기술의 비밀이 이미 그때 시작된 것입니다.

하지만 문득, 이런 궁금증이 생깁니다.

법과 기술, 그리고 뜨거운 열정을 가진 그 시대 사람들은 과연 어디서, 어떻게 하루를 보냈을까요?

지금의 좁은 한반도가 그들의 무대였을까요?

전혀, 아닙니다.

그들의 삶터는 저 광활한 만주 벌판과 대륙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불타 사라진 기록 대신, 대지에 굳건히 박힌 거대한 돌(Stone)과 역사 속에 날아오른 작은 활(Bow)을 통해 그들의 숨겨진 생활을 들여다보려 합니다.

대륙을 호령하던 그들의 협동기개.

그 두 가지 위대한 생활 습관이 어떻게 수천 년을 넘어 오늘날 대한민국의 기적을 만들었는지, 그 가슴 뛰는 비밀(Secret)을 지금 공개합니다.

"우리는 원래부터 뭉치면 태산을 옮기고,
쏘면 반드시 꿰뚫는 민족이었습니다."

1. 고인돌, 대륙을 들어 올린 '협동의 유전자(DNA)'

혹시 전 세계 고인돌(Dolmen)의 약 40% 이상이 한반도와 만주 지역, 즉 단군 조선의 강역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단군 조선은 반도에 갇힌 작은 나라가 아니었습니다.

넓은 만주 벌판부터 한반도 남쪽 끝까지, 수만 개의 거석들이 그들의 생활 터전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수십 톤, 때로는 수백 톤이 넘는 이 거대한 덮개 돌을 들어 올리는 일.

현대의 크레인도 없던 그 시절에 이것이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단순한 힘 자랑이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고도로 조직화된 '토목 공학(Engineering)'이자 완벽한 '협동 시스템'이었습니다.

"역사는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의 기록이다."

- 단재 신채호 -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말씀처럼, 거친 대륙의 자연(비아)에 맞서 우리(아)가 생존하기 위해 선택한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단결'이었습니다.

수백 명의 사람들이 구령에 맞춰 동시에 힘을 쓰고, 지렛대를 받치며 거대한 바위를 움직이던 그 치열한 생활 현장.

그곳에서 우리 민족 특유의 '두레''품앗이' 정신이 탄생했습니다.

'협동의 유전자(DNA)'는 4천 년의 시간을 넘어 현대의 기적으로 이어집니다.

불가능하다던 사막 한복판에서 대수로를 놓고 마천루를 세운 K-건설의 신화.

그리고 수천 개의 철판 조각을 오차 없이 조립하여 거대한 선박을 바다에 띄우는 세계 1위 대한민국 조선업의 저력.

우리가 직장이나 사회에서 위기가 닥쳤을 때 본능적으로 뭉쳐 난관을 돌파하는 힘.

그것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라, 대륙의 돌을 함께 옮기던 단군 조선의 생활 습관이 우리 몸속에 살아 숨 쉬고 있기 때문입니다.


2. 동이(東夷)의 활, 대군을 멈춰 세운 '정밀함의 유전자(DNA)'

단군 조선의 사람들은 평화로웠지만, 결코 유약하지 않았습니다.

중국의 고대 사서인 <후한서>는 우리 민족을 가리켜 '동이(東夷)'라 기록했습니다.

이를 흔히 '동쪽의 오랑캐'로 오해하지만,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동쪽의 큰 활(大弓)을 쓰는 민족'이라는 경외심이 담긴 표현입니다.

당시 우리가 사용하던 단궁(맥궁)은 크기는 작지만 탄성이 좋아 사거리가 길고 파괴력이 엄청났습니다.

광활한 대륙에서 맹수와 외적을 막아내기 위해, 활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필수품이었습니다.

'신궁(神弓)'의 유전자(DNA)는 역사의 결정적 순간마다 나라를 구했습니다.

"수 십만 대군을 얼어붙게 만든 것은 단 한 발의 화살이었다."

서기 645년, 당나라 태종 이세민의 50만 대군고구려를 침공했을 때를 기억하십니까?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안시성을 지켜낸 성주 양만춘.

야사에 따르면, 흙산을 쌓아 성을 넘보던 당 태종의 눈을 정확히 꿰뚫어 퇴각하게 만든 것은 양만춘 장군의 화살 한 발이었습니다.

대륙을 호령하던 황제를 무릎 꿇린 힘은 요란한 함성이 아니라, 숨을 멈추고 목표를 노려보는 '극한의 집중력'이었습니다.

이 기개는 일제 강점기독립군에게로, 그리고 현대의 대한민국으로 고스란히 이어졌습니다.

올림픽 양궁장에서 10점 과녁의 정중앙 카메라 렌즈를 깨뜨리는 그 신기(神技).

그리고 나노 미터 단위의 미세 회로를 그려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을 제패한 초정밀 기술.

활시위를 당기던 그 '손끝의 감각''집요한 승부 근성'.

이것이 바로 오늘날 대한민국을 기술 강국으로 만든 원동력입니다.


3. 생활이 곧 역사다: 대륙의 기상을 잇다

단군 조선의 하루는 역동적이었습니다.

아침에는 대륙의 거친 바람을 맞으며 협동하여 거석 문명을 세웠고, 저녁에는 을 쏘며 심신을 단련하고 기개를 높였습니다.

그들의 생활 무대는 좁은 반도가 아니었습니다.

만주와 요동을 호령하던 그 광활한 영토(Land)만큼이나, 그들의 꿈과 기상도 거대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세계 곳곳에 진출하여 K-팝, K-푸드, K-테크로 명성을 떨치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좁은 땅에 안주하기를 거부하고 끊임없이 밖으로 뻗어 나가던 단군 조선의 개척 정신21세기에 다시 깨어난 것입니다.

구분 단군 조선의 생활상 현대로 이어진 K-유전자(DNA)
생활 (Stone) 고인돌 축조, 거석 운반 K-건설, 조선업, 위기 극복의 단결력
무예 (Bow) 동이족의 활, 단궁(맥궁) 양궁 신화, 반도체 초정밀 기술
무대 (Land) 만주와 한반도 대륙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K-컬처

Q&A: 단군 조선에 대한 오해와 진실

Q1. 단군 조선의 영토는 정말 대륙까지 였나요?

A1. 네, 그렇습니다.

고인돌의 분포비파형 동검의 출토 지역을 종합해 볼 때, 단군 조선의 강역은 한반도를 넘어 만주, 요동 지역까지 광범위하게 걸쳐 있었습니다.

우리는 반도에 갇힌 민족이 아니라 대륙을 경영하던 호방한 민족이었습니다.


Q2. '동이(東夷)'는 오랑캐라는 뜻 아닌가요?

A2.  동이(東夷)의 이()를 분석 해보면 '큰(大) 활(弓)을 쓰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중국조차 두려워할 만큼 활을 잘 쏘고 기개가 넘쳤던 우리 민족의 특징을 인정한 표현으로, 이를 '활의 민족'이라는 자긍심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Q3. 안시성 성주 양만춘 장군의 이야기는 사실인가요?

A3. 안시성 전투의 승리는 정사(삼국사기 등)에 기록된 명백한 역사적 사실입니다.

당시 당나라군이 입은 막대한 피해와 급히 퇴각한 정황을 볼 때 우리 민족의 신적인 활 솜씨결정적 승인(勝因)이었음은 분명합니다.


Q4. 고인돌은 단순한 무덤인가요?

A4. 단순한 무덤 그 이상입니다.

거대한 덮개 돌은 부족장의 권위를 상징하며, 돌 위에 새겨진 별자리 흔적(성혈)은 당시 사람들이 천문을 관측하고 농사 시기를 예측했던 고도의 과학적 지성을 가졌음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Q5. 이 웅장한 역사는 어떻게 이어지나요?

A5. 단군 조선의 멸망은 끝이 아니었습니다.

그 유민들이 대륙 곳곳으로 흩어져 부여고구려를 세우고, 그 웅장한 기상을 어떻게 다시 부활시켰는지 다음 화에서 더 가슴 벅찬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4,358 년을 넘어, 오늘을 살고 계신 여러분께

가끔 현실의 무게가 천 톤의 바위처럼 어깨를 짓누를 때가 있으신가요?

혹은 빗발치는 화살 같은 시련 앞에 홀로 서 있는 외로움을 느끼시나요?


하지만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당신의 몸속에는 수십 톤의 돌을 함께 들어 올리던 '거인'의 힘이 숨어 있고,

당신의 눈에는 그 어떤 목표도 꿰뚫어 보는 '명사수'의 빛이 서려 있습니다.


4,358년 전, 광활한 대륙을 달리던 그 바람이

지금 당신의 등 뒤에서 불어오고 있습니다.


지치지 마세요.

우리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고, 강하고,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오늘 하루, 당신 안의 '단군'을 깨워보세요.

당신이 쏘아 올릴 내일의 화살은 반드시 명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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