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보다 강한 의지? 단군 조선의 비밀! [8화]
지금, 당신의 손에 쥐어진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불안하신가요?
남들은 다 가진 것 같은 화려한 스펙, 든든한 자본, 막강한 배경 같은 '현대판 무기'들이 나에게만 없는 것 같아 세상과 싸우기도 전에 미리 주눅 들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혹은, 거친 세상의 파도 앞에서 나라는 존재가 너무나 작고 초라하게 느껴져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고 계신가요?
잠시, 쥐고 있던 불안의 칼날을 내려놓고 숨을 깊게 고르십시오.
우리는 오늘, 타임머신을 타고 4358년 전의 만주 벌판으로 떠나보려 합니다.
그곳에는 최첨단 무기나 거대한 성벽보다 더 단단하고, 그 어떤 물리적인 힘보다 더 견고했던 당신 조상들의 '진짜 무기'가 숨겨져 있습니다.
그것은 날카로운 청동검으로 적을 베어버리는 힘이 아니었습니다.
상대를 힘으로 짓누르는 억압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무력(Force)을 압도하고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어 놓았던 '꺾이지 않는 위대한 뜻(Will)'이었습니다.
단군 조선이 수천 년간 그 거친 대륙에서 존속할 수 있었던 비밀.
그것은 단순히 싸움을 잘해서가 아니라, 사람을 얻는 법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그 비밀의 문을 열어, 당신의 가슴 속에 잠들어 있는 거인의 유전자(DNA)를 깨우겠습니다.
"나라는 형체이고, 역사는 정신이다.
형체는 망할 수 있어도, 정신만 살아있다면 그 나라는 망하지 않는다."
(출처: 백암 박은식, 대한민국 임시정부 제2대 대통령, <한국통사> 서문 중)
1. 칼보다 강한 '홍익(弘益)'의 힘, 그것은 생존 전략이었다
우리는 학창 시절 역사 시간에 '홍익인간(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이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그저 건국 신화에 나오는 듣기 좋은 '구호'나 '도덕 교과서' 같은 이야기로만 생각하지 않으셨나요?
간과하지 마십시오.
당시 약육강식이 지배하던 야만의 시대에, 이것은 혁명과도 같은 '국가 최상위 생존 전략'이었습니다.
주변의 다른 부족 국가들이 약탈과 살육, 그리고 정복 전쟁으로 영토를 넓히는 데 혈안이 되어 있을 때였습니다.
단군 조선은 놀랍게도 '공존'과 '이익 공유'라는 전무후무한 가치를 깃발로 내걸었습니다.
"나만 잘 살겠다"가 아니라 "함께 잘 살자"는 이 거대한 제안 앞에, 주변의 수많은 부족은 칼을 버리고 스스로 단군 조선의 울타리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실제로 중국의 성인 공자(孔子)조차 "중원에는 도(道)가 행해지지 않으니, 뗏목을 타고 바다로(동쪽의 군자국으로) 가고 싶다"고 한탄했을 정도입니다. (출처: 논어 공야장편)
이는 적국이자 경쟁국이었던 중국조차 단군 조선의 '도덕적 우위'와 '매력 자본(Soft Power)'을 인정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입니다.
단군 조선 : 연나라? K-외교의 기원!에서 우리가 확인한 단군 조선이 당대 최강대국이었던 연나라와 대등하게 맞설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은 단순히 군사의 숫자나 무기의 성능 때문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칼로 사람의 목을 베는 대신, 마음을 베어 내 편으로 만드는 고도의 심리전을 구사할 줄 알았습니다.
독립운동가이자 사학자였던 단재 신채호 선생은 그의 명저 <조선상고사>에서 우리 민족을 가리켜 '가장 강력한 정신력을 가진 민족'이라 평했습니다.
우리는 역사 속에서 수없이 많은 침략을 당했고, 때로는 물리적인 영토(땅)를 뺏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조상들은 단 한 순간도 정신적인 영토(혼)를 적에게 내어준 적이 없습니다.
몸은 지배 당할지언정 정신은 결코 지배 당하지 않겠다는 그 독한 자존심.
이것이 바로 오늘날 K-문화(한류)가 언어와 인종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문화 강국'의 뿌리 깊은 원동력입니다.
| 구분 | 패도(覇道)의 길 (주변국) | 왕도(王道)의 길 (단군 조선) |
| 핵심 수단 | 무력, 공포, 억압, 약탈 | 덕(德), 포용, 기술, 상생 |
| 확장 방식 | 피를 부르는 전쟁을 통한 강제 복속 | 연맹과 신뢰를 통한 자발적 통합 |
| 지속성 | 단기간 급성장 후 내부 분열로 붕괴 | 2,000년 이상 장기간 평화적 지속 |
| 현대적 의미 | 무한 경쟁, 승자 독식의 사회 | 상생, 협력, 지속 가능한 성장 |
| 역사적 평가 | "강했으나 잔인했다" | "동방의 예의 바른 군자국" |
2. 차가운 무기, 따뜻한 기술로 녹이다
그렇다고 해서 단군 조선이 마냥 착하기만 해서 당하고 사는 나약한 나라는 결코 아니었습니다.
단군 조선의 온돌? 불을 다스린 K과학!에서 이미 살펴보았지만, 우리는 당대 최고 수준의 청동기 제련술과 과학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강력한 기술은 파괴와 살상이 아닌, '백성의 삶을 지키고 따뜻하게 하는 데' 우선적으로 쓰였습니다.
고고학자들의 발굴 결과에 따르면, 단군 조선의 유적지에서는 동시대의 다른 문명권(상나라 등)에 비해 대규모 순장(권력자가 죽으면 산 사람을 함께 묻는 풍습)의 흔적이 현저히 적게 발견됩니다.
대신 그들은 '8조법(범금팔조)'이라는 엄격한 법률을 통해 생명 존중과 사유 재산 보호를 국가의 기틀로 삼았습니다.
이는 단군 조선이 백성을 착취의 대상이 아닌, 법으로 보호받아야 할 존엄한 주체로 대했음을 증명합니다.
윤내현 교수(전 단국대 대학원장, 단군 조선 연구 권위자)는 그의 평생의 연구를 통해 "단군 조선은 무력으로 군림하는 중앙 집권적 제국이 아니라, 거수국(제후국)들의 자치권을 폭넓게 인정하는 '신뢰 기반의 연방 제국'이었다"고 주장합니다.
무기보다 강한 것은 신뢰이며, 억압보다 오래가는 것은 존중임을 그들은 이미 4,000년 전에 알고 실천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그토록 자랑스러워해야 할 '단군의 통치 철학'입니다.
"진정한 강함은 상대를 무릎 꿇려 부러뜨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고개 숙여 따르게 만드는 것이다."
(단군 조선의 '홍익 인간'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함)
3. 당신 안에 흐르는 '꺾이지 않는' 유전자(DNA)
지금 당신의 삶이 매일매일 치열한 전쟁터처럼 느껴지시나요?
아무리 발버둥 쳐도 넘을 수 없을 것 같은 거대한 현실의 벽 앞에 좌절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기억하십시오.
당신은 온실 속의 화초가 아니라, 5,000년의 모진 비바람과 시련을 오직 '오기'와 '지혜' 하나로 버텨낸 백 일,어둠을 뚫은 유전자 은근과 끈기의 결정체입니다.
일제 강점기, 나라를 빼앗기고 말과 글조차 쓰지 못하게 했던 그 절망의 시간 속에서도 우리 선조들은 총칼 대신 맨손에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IMF 외환 위기 때, 나라가 망했다고 전 세계가 손가락질할 때 장롱 속의 금붙이를 꺼내 나라를 구하려 줄을 섰던 그 마음을 기억하십니까?
그 기적 같은 힘은 외부에서 빌려온 무기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우리 내면 깊숙한 곳에서 끓어오르는 '뜨거운 의지', 즉 단군의 유전자(DNA)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AI(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며 느끼는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감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술이 인간을 대체할까 봐, 내가 설 자리가 없어질까 봐 두려우신가요?
하지만 우리가 AI 시대, 우아한 삶을 위한 마음가짐을 제대로 갖춘다면, 기술은 우리를 돕는 도구가 될 뿐 결코 우리를 지배하지 못합니다.
단군 조선이 청동기라는 당대의 신기술을 무기가 아닌 홍익인간의 도구로 사용한 것처럼 말입니다.
여러분은 이미 충분히 강합니다.
단지 그 강함의 스위치를 아직 켜지 않았거나, 잠시 잊고 있었을 뿐입니다.
스스로를 믿지 못해 흔들릴 때, 혹은 세상이 당신을 초라하게 만들 때, 올해도 애쓴 나에게, '자존감' 잃지 않는 3가지 마음 습관을 통해 내 안의 잠자는 호랑이를 깨우십시오.
무기는 녹슬지만, 여러분의 의지는 결코 녹슬지 않습니다.
Q&A: 단군 조선의 정신과 진실
Q1. 단군 조선은 정말 전쟁을 싫어했나요?
A1. 무조건적인 평화주의는 아니었습니다.
필요할 땐 강력한 무력으로 적을 상대 했지만, '전쟁은 최후의 수단'이라는 원칙을 지켰습니다.
Q2. 홍익인간은 단순한 건국 신화인가요?
A2. 실제 통치 헌법이었습니다.
약탈이 일상이던 시대에 '공존과 상생'을 국가 전략으로 채택한 혁명적 사상이었습니다.
Q3.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별명은 누가 지었나요?
A3. 중국인들이 지어 불렀습니다.
적국조차도 단군 조선의 높은 도덕성과 예절을 흠모하고 존경했다는 역사적 증거입니다.
Q4. 그 정신이 현대 한국인에게도 있나요?
A4. 100% 생생하게 살아있습니다.
위기 때마다 뭉치는 단합력과 K-컬처의 밑바닥에 흐르는 '휴머니즘'이 바로 그 유산입니다.
Q5. 제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A5. 경쟁 대신 '매력'을 키우세요.
무기로 이기는 것은 하수이고, 덕(德)으로 사람을 얻는 것이 진정한 고수의 승리 법칙 입니다.
결국, 사람이 희망입니다
4358년이라는 긴 시간을 관통해 오늘 우리에게 도착한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가장 날카로운 칼은 세월이 흐르면 녹슬어 부러지지만, 사람을 향한 따뜻한 뜻은 영원히 남아 역사가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손에 쥐어진 것이 아무것도 없어 보여도 실망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가슴 속에는 수천 년을 이어온 '승리의 유전자'가 펄떡이며 숨 쉬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그 단단한 의지로 세상과 마주하십시오.
여러분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위대하고 강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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